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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 11위 이덕희(15·마포고)가 2014 벨기에 샤를루이 국제주니어대회(Grade 1) 16강에 진출했다.
28일(한국시간) 제이크 델라니(17·호주·주니어 세계랭킹 122위)와의 대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0(6-3,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초반 상대 압박에 고전한 이덕희는 중반 이후 공격이 살아나며 6-3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2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경기운영으로 세트를 따내며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뒤에는 "유럽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해 가고 있다"며 "좋은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유지하고 경험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이덕희는 29일 리 남호앙(17·베트남·주니어 세계랭킹 66위)과 8강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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