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002|L|01_$}[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7일 안대희 총리 후보 지명자에 대해 "전체 재산 형성 과정 및 전체수입, 제대로 세금을 납부했는지 여부를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1억원을 사회에 환원의사를 밝힌 안 후보자의 재산등록 내역에서 현금성 수표 5억1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변호사계 평가는 5억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안 후보자가 지난 1년 동안 수입의 대부분은 사건 수임료인데 사건수임료를 현금으로 받았다는 것인지, 사건 수임료를 계좌로 받고 현금으로 인출했다면 왜 다량 현금을 보유하려 한 것인지, 세금은 제대로 납부된 것인지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안 후보자 스스로 사건수임 과정에서 떳떳하다고 밝힌 만큼 사건별 수임내역 뿐 아니라 수임계를 제출하지 않은 법률자문 등 비송무영역의 금액을 각 건별로 구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며 "거기에 전관예우 핵심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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