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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홍수, 120년만의 폭우로 이재민100만명…지뢰 유실도 우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발칸반도 홍수, 120년만의 폭우로 이재민100만명…지뢰 유실도 우려 ▲120년만에 폭우로 발칸반도 대홍수.(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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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발칸반도 홍수, 120년만의 폭우로 이재민 100만명 …지뢰 유실도 우려

유럽 발칸 반도 지역에 거대 홍수가 들이닥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AFP통신은 18일 "발칸반도 중부의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에 120년 만의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세르비아 헤르체고비나와 보스니아 등지에서 적어도 30명 넘게 숨지고 이재민이 100만명이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AFP통신은 "지난 1992년 4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전쟁을 치렀던 보스니아 북부 도시인 도보즈(Doboj)등은 홍수로 지뢰 유실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보스니아 구조당국 관계자는 "쓰나미와 지진이 함께 발생한 것 같다"며 "동물의 시체가 사방에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또한 이번 홍수는 지난 16일부터 내린 폭우로 사바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발생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인 노박 조코비치는 트위터에 "어마어마한 재난을 겪는 세르비아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원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다.


조코비치가 게재한 글은 현재까지 400만이 넘는 리트윗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폭우로 인근 크로아티아에서도 한 명의 사상자가 나왔으며 우크라이나에서 100여개 마을에 정전이 발생했으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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