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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銀, 1분기 당기순이익 361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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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3400억원의 총수익 및 3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9%, 전 분기 대비 51.3% 감소했다.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전 분기 대비 2.9% 줄었다.


1분기 이자수익은 자산부채 최적화 노력으로 순이자마진이 0.04% 포인트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자부자산이 2.4% 감소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 판매와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감소 및 외환파생 관련 이익의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 줄었다.

1분기 판매와 관리비는 2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상승 및 마케팅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씨티은행은 설명했다.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334억원 감소한 681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감소, 미사용약정한도 관련 충당금 감소 및 소송관련 충당금의 환입이 주요 요인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6%이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리볼빙카드 자산에 대한 추가적인 대손준비금 적립 결과 전년 동기 대비 85.7% 증가한 266.1%를 기록했다.


3월말 현재 씨티은행의 고객자산은 가계자금 대출과 매입외환의 증가로 전년 동기 말 대비 0.4% 증가했다. 예수금은 외화예금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1조1000억원이며 예대율은 86.7%를 기록했다. 한편 3월말 현재 바젤3 기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8.15%와 15.71%를 유지했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1분기 실적은 소비자금융 부문이 겪고 있는 어려운 영업환경을 반영한 결과"라며 "은행업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매금융 및 기업금융 전반에 걸쳐 균형 있는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씨티은행의 입지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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