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동부건설은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CEO가 직접 모든 현장에서 '일일 특별안전 통합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 이뤄지는 작업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매일 위험한 작업을 사전 발굴해 안전조치사항을 등록하면 CEO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스마트폰으로 관련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는지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안전 통합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본사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전 직원이 점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동부건설은 지난 3월 200여명의 협력사 CEO들과 함께 안전보건실천대회를 갖기도 했다.
이순병 동부건설 부회장은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중대재해가 발생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강도 높은 통합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없는 건설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스템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노하우를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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