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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놓고 싶은 디자인"…팬택 아이언2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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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놓고 싶은 디자인"…팬택 아이언2 써보니 베가 아이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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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이름에서 오는 묵직함과는 달리 실제로는 얇고 가볍다. 팬택의 '베가 아이언2'를 처음 만져본 느낌이다. 여기에 아이언 시리즈의 자랑, 엔드리스 메탈링(끊어지지 않는 금속 테두리) 에 컬러를 입혀 '같은 폰 다른 느낌'이 총 6종류다.

8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공개된 아이언2의 디자인 철학은 '진정성 있는 절제미(Genuine Simplicity)'다. 진정성은 '진짜 금속 테두리'에서 찾을 수 있다. 아이언 시리즈는 메탈의 느낌만 흉내 낸 기존 스마트폰들의 테두리 코팅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메탈을 정교하게 가공해 테두리에 적용했다. 아이언2는 여기에 컬러가 적용되면서 업그레이드 됐다.


"꺼내놓고 싶은 디자인"…팬택 아이언2 써보니 베가 아이언2

아이언2 전시장 한 쪽의 영상에는 메탈 테두리가 수백 단계의 세부 제작 공정을 거쳐 완성되는 과정이 소개됐다. 보석 세공에 활용되는 다이아몬트 컷 기술을 사용해 메탈의 광택과 질감을 극대화시켰으며, 아노다이징 공법으로 메탈에 투 톤 컬러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폰 바디 컬러가 블랙인 경우, 메탈 색상을 블랙으로 맞춘 상태에서 커팅된 모서리 라인에 레드, 골드, 실버 색상이 각각 적용돼 세련된 느낌을 받았다. 화이트 바디는 메탈링 전체 컬러가 각각 샴페인 골드, 로즈 핑크, 샤이니 실버 등 3가지로 적용됐다.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홈버튼이 소프트키에서 물리키로 바뀌었다는 것과 사라졌던 좌우 베젤(화면 테두리)이 얇게나마 생겼다는 점이다. 홈버튼이 다시 생긴 건 소프트키만으로 이뤄진 스마트폰에 불편함을 느낀 소비자의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좌우 베젤은 물리버튼이 적용된 상하 베젤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목적 등으로 다시 생겨났다.


아이언2는 7.9mm 두께에 152g으로 전작보다 얇고 가볍다. 화면 크기는 5.3인치로 풀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아몰레드를 채용한 이유는 두께·디자인 등을 고려했을 때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였기 때문이라는 게 팬택 측 설명이다.


이밖에 퀄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322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와이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가 적용된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꺼내놓고 싶은 디자인"…팬택 아이언2 써보니 베가 아이언2


카메라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적용되지 않은 타사 스마트폰 카메라와 정교한 비교는 힘들었으나, 떨림이 발생했을 때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범위를 최대화했고 OIS 기능 특유의 어두운 곳에서 보다 밝게 찍히는 장점 역시 발현된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F2.0의 밝은 카메라 렌즈를 탑재한 점도 어두운 곳에서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피커가 모서리에 L자형으로 적용된 점도 눈에 띄었다. 엔드리스 메탈에 스피커를 적용해 또렷한 음을 듣기 위해 폰 방향을 바꿔놓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사용자 환경(UX)은 소비자들이 새 기능보다 기본 기능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FLUX 3.0'을 적용했다. FLUX 3.0은 전화 등 사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본 기능의 사용성을 강화한 UX다. 그래서인지 UX 측면에서 뚜렷하게 눈에 띄는 장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일상적인 사용성을 높인 부분은 실제 폰을 사용해봐야 그 편리함이 와닿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2는 오는 12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70만원 후반~80만원 초반 선을 비롯해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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