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JW중외제약은 제22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유희석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60세)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유희석 원장은 1991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20여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 탈북주민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의료 사각지대 개선에 기여해왔다.
지역보건소와 함께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을 위한 ‘방문보건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들의 권익증진과 생명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 의료 봉사 활동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유 원장은 의사,간호사약사 등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을 결성해 베트남, 캄보디아, 아이티 등 저개발 의료낙후국가에 의약품 전달과 함께 적극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개발도상국 의료인력을 초청해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교육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전파하는 데도 앞장섰다.
JW중외박애상은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93년 제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3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11시 이종호 JW중외제약 회장과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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