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기술력 강화 파트너십'…우수업체에 2년간 10억 지원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들이 R&D(연구·개발) 주치의로 나서는 방안이 추진된다.
2일 중견·중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 및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파트너십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올해 먼저 2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키로 했다. 사업 자금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지원한다. 총 예산은 19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중견기업과 협력사로 구성된 동반성장 클러스터로, 지원기간은 최대 7개월이다. 특히 클러스터는 주관기관인 중견기업과 참여기업인 협력사가 반드시 공동으로 구성해야 하며 기술 및 기업 공정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1인 이상의 기술전문가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클러스터 과제 당 지원금액은 총 사업비의 75%로, 최대 8000만원이다.
중기청이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중견기업이 보유한 연구개발 노하우와 기술 경쟁력을 협력 중소기업과 공유해 R&D형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중견기업의 중소 협력사 지원 역할을 기존의 단순 기술 제공에서 탈피, 원천기술 공동 개발과 기술이전 및 상용화까지 R&D기반 성장 전주기 지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발굴한 우수 기술 과제에 내년부터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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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관계자는 "글로벌 역량강화형 동반성장 모델의 창출을 위해서라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협력이 필요하다"며 "사업 첫 회인 올해는 우수 사업과제 선정에 주력하고 내년부터는 실용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소ㆍ중견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파트너십 사업이 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키우는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 지원정책 수립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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