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세월호 침몰과 관련, "일부 언론에서 허위사실을 보도하고 있다"며 "이와같은 보도형태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한 방송사에서 '국회, 구조성금…1인당 12만원 ‘옥신각신'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것에 대해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보도 내용은 국회에서 구조활동이 한창인 지금 구조성금을 세비의 1%, 2%를 내는 것을 협상하고 있으며 국회의원들이 구조성금으로 생색을 내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현재 구조활동과 피해자 가족 지원활동으로 여념이 없는 상황으로 양당 원내지도부는 이에 대해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며 "마치 국회의원들이 세비의 1%조차 내기 싫어하는 비도덕적 집단으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당 방송사는 이 같은 허위사실 보도에 대해 진심으로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당장 정정보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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