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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첫 노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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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인 HMC투자증권에도 노동조합이 세워졌다.


17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는 전날 오후 사무금융노조 회의실에서 ‘HMC투자증권지부 설립총회’를 열고 초대 지부장으로 노명래 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 내 13번째, HMC투자증권으로서는 첫 노조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앞서 HMC투자증권에서 3차례 노조설립 시도가 진행됐으나 번번히 무산돼 왔다.


노조 측은 HMC투자증권이 합리적인 절차 없는 급여 삭감으로 직원들의 고통과 불만을 가중시켜 온 것이 설립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최근 6년간 임금을 동결하고 올해 하위 직급자에 대한 임금 삭감에 이어 상반기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금융노조는 HMC투자증권 측에 노조 설립 통보 및 대표교섭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본사 및 38개 지점에서 조합원 가입원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인위적인 감원 계획은 전혀 논의되고 있는 바가 없으며 노조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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