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6일 오전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된 학생 78명 중 상태가 양호한 34명이 우선 상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원고 관계자는 "1차로 27명, 2차로 7명 등 총 34명의 학생이 학부모·인솔교사와 함께 3개의 45인승 버스에 나눠 타고 상경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상경하는 학생들은 고대 안산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대 안산병원이 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수송되고 있는 학생들은 구조된 78명의 학생 중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이들로 알려졌다. 상경 중인 34명의 학생 중 1차로는 ▲ 1반 권재희, 김단비, 김현이, 김효빈, 류채은, 오혜빈, 이다인, 이주아, 전영수, 최민지, 김다인, 이정현, 장현정 ▲ 3반 박솔비 ▲ 4반 김승래, 양태환, 엄찬호, 위득희, 최승현, 나정훈 ▲ 5반 김수빈 ▲ 6반 신영진 ▲ 7반 김진태 ▲ 8반 김태영 ▲ 9반 김민경 ▲ 10반 김소희 학생 등이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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