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홍명보(45)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 명단을 당초 예정보다 일찍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4일 "홍 감독이 다음달 9일 대표팀 23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12일부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고 했다.
홍 감독은 당초 5월13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30명의 예비엔트리를 제출하고, 5월28일 튀니지와 평가전을 한 뒤 29일까지 최종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소집 훈련 시작부터 집중력을 높이고 조직력을 다지기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 K리그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소집일에 맞춰 파주NFC에 입소하지만 중국과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은 리그가 끝나는 5월 18일 이후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국내에서 약 2주 동안 훈련한 뒤 5월 30일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출국한다. 6월 10일에는 아프리카의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한 뒤 브라질 이구아수 베이스캠프로 입성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