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현충사, 충무공 붓글씨 체험 행사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충남 아산시 백암리 현충사에서 이달부터 6월가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말씀과 시문을 붓글씨로 써보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현충사 경내 은행나무 활터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매달 지정된 토·일요일에 운영되며 이달은 오는 19~20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현충사관리소 관계자는 "서예 전문가로부터 붓글씨의 기본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충무공 말씀을 한 글자씩 써보는 체험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빠른 것만 강조하는 시대에, 삶의 여유를 되찾고 느림의 미학을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충사를 방문한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현충사 누리집(http://hcs.cha.go.kr)을 참조하거나, 전화(041-539-4609)로 문의하면 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