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28일 "공적기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4월말까지 조직쇄신과 발탁 인사를 통해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이날 대구혁신도시 내 본사 강당에서 부장급 이상 2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3일 취임한 서종대 원장의 경영혁신에 대한 의지를 전 임직원에게 전파하고 변화와 혁신의 결의를 다기지 위해 이뤄졌다.
서 원장은 "한국감정원이 세계 최고의 부동산전문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구태를 벗고 조직과 사람이 완전히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부동산 공시ㆍ평가ㆍ통계 시스템 개선 등 8개 핵심 추진 전략에 대한 세부실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열띤 분임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이달 31일에는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제1기 청년이사회'를 발족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경영진과 중하위 직원 간 쇄신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이사회는 입사 3년차 이내로서 40세 이하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진 직원 15명으로 구성되며, 청년이사회에서 결정된 사안은 경영진에게 직접 보고돼 즉시 경영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청년이사회는 창사 이래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감정원의 변화와 혁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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