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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프로야구 개막전 이들이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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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프로야구 개막전 이들이 빛냈다 배영수[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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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가 29일 대구(KIA-삼성), 문학(넥센-SK), 잠실(LG-두산), 사직(한화-롯데) 등 4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각 팀 에이스가 총출동하는 개막전은 그동안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선보였다. 다양한 진기록도 쏟아냈다. 삼성과 두산은 역대 팀 별 개막전 최다인 5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두산과 삼성은 각각 19승과 18승으로 최다승에서도 1, 2위를 다투고 있다. 2011년 개막전부터 3연승을 달리는 롯데는 한화를 상대로 팀 내 최다 연승을 정조준한다. 반대로 한화는 2010년부터 개막전 4연패를 당해 악몽 탈출을 노린다.


역대 개막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OB의 장호연이다. 1983년 MBC와 잠실 개막전에서 신인선수 최초로 완봉승을 거뒀다. 1988년 롯데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막전 2완봉승을 이룬 투수는 장호연과 김상엽(1992년, 1993년) 둘뿐이다. 장호연은 개막전 최다인 9경기 등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1985년부터 1990년까지는 6년 연속 선발로 뛰었다. 개막전에서 세 차례 완투승(1983년, 1988년, 1990년)을 거두는 등 통산 개막전에서 6승 2패를 거뒀다. 신인선수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장한 사례는 1983년 장호연을 비롯해 8명이다. 1994년 롯데의 강상수 이후로는 19년 동안 나오지 않았다. 현역투수 가운데 개막전 최다 선발등판 투수는 배영수다. 2005년, 2006년 2008년, 2013년 등 네 차례 선발로 등판했다. 2005년 롯데과의 경기에서는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현역투수 가운데 유일하게 개막전에서 완투승과 완봉승을 이뤘다. 외국인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가장 많이 등판한 해는 2010년과 2013년이다. 6명이 마운드에 올랐다. KIA와 두산에서 활약한 다니엘 리오스는 다섯 차례로 외국인선수 가운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역대 프로야구 개막전 이들이 빛냈다 김동주[사진=아시아경제DB]


개막전 타석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한대화 KIA 수석코치다. 가장 많은 통산 7개의 홈런을 쳤다. 현역선수 중에서는 김동주가 4개로 가장 많다. 송지만, 이승엽, 박진만, 이병규(9번) 등은 3개로 그 뒤를 쫓고 있다. 개막전에서 만루 홈런을 친 선수는 10명이다. 특히 두산은 지난해 오재원과 김현수가 배영수를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려 개막전 팀 경기 최다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그랜드슬램이 끝내기로 연결된 경우는 두 번이다. 주인공은 1982년 이종도와 2008년 정상호다. 신인선수의 홈런은 그동안 7차례 나왔다. 그러나 1998년 김동주와 조경환 이후로는 가뭄이다.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선수는 지난해 SK의 조성우를 포함해 5번 나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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