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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살인사건, 성폭행 당한 딸을 위해…미리 흉기 지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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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살인사건, 성폭행 당한 딸을 위해…미리 흉기 지참해 ▲군산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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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북 군산시 한 길가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박모(49)씨는 자신의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딸이 지목한 용의자 김모(19)군을 살해했다.


곧바로 경찰에 자수한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에게 아는 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이용해 김군을 사건 장소로 불러냈다.

박씨는 김군에게 자신의 딸에게 성폭행한 여부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미리 준비해 간 흉기를 김 군에게 휘둘렀다.


경찰은 25일 박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측은 "성폭행 여부에 대해선 아직 미확인 상태" 라며 박씨 딸의 SNS 계정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군산 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군산 살인사건, 아버지 격분할 만하지" "군산 살인사건, 정말 안타깝다" "군산 살인사건, 이런 일이 있었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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