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는 지난 20일 새봄을 맞아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및 동지역 시민 7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광장에서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발대식’을 갖고 수성지구와 제2산업단지, 충열사 주변에서 청소를 실시했다.
또 ‘재활용품 분리수거’,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참여’ 등의 문구를 새긴 어깨띠를 착용하고 캠페인도 가졌다.
시는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 일제수거를 통해 새봄맞이 '깨끗한 정읍(Clean Jeongeup) 만들기'추진과 시민들의 국토대청소 참여분위기 확산 및 환경의식 제고를 위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에서 김생기 시장은 “새봄맞이 국토대청소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봄철 영농폐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어린이나 노약자의 소각행위를 금지하는 등 각별히 주의하고 가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서 자원이 낭비되지 않고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31일까지를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도심지역 공한지와 이면도로, 근린공원, 도심하천, 유원지, 산책로 주변 등의 묵은 쓰레기를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습투기 지역(공한지 등)에 무단 투기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계도 활동과 함께 농촌지역 하천과 농경지, 야산 등지의 폐비닐과 농약빈병, 폐 영농 자재 등의 영농폐기물의 중점수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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