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는 유국현 화학과 교수(사진)가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추진하는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개념 치료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사업단장으로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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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개념 치료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수탁 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942억 원에 이르는 중대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방사선의학 연구 복합연구센터를 구축하여 방사성의약품 개발 집중연구시설 플랫폼,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신약후보물질 검증시스템 마련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국현 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개념치료기술개발 전국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치료용 방사성의약품과 신약후보물질의 안정성과 유효성 검증시스템도 체계화해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의약품 평가의 전국적인 연구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사면역치료를 위한 치료제 제조와 임상시험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의학원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치료기술이 개발되면 국내 암환자 생존율 향상 및 치료기간 단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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