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신증권이 18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해외법인 수익성 지속으로 실적기대치가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냉연분할 이후 해외판매법인의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 존재했지만 냉연분할 이후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생산량 증가로 현대하이스코의 해외판매법인 수익성은 여전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또 "강관부문은 냉연분할 이전 구매한 국내산 열연강판 재고 투입으로 올 1분기 수익성 개선이 더디지만 2분기부터는 수입산 열연강판의 점진적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 늘어난 1998억원, 순이익은 전년보다 128% 증가한 178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판매법인의 안정적 수익성 지속과 실적 불확실성 해소 전망을 반영해 2014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23%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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