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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 예방 건축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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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경찰이 범죄 예방 건축설계기법 '셉테드(cepted)'를 적용한 행복마을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지방경찰청은 13일 부산내 16개 구·군별 '셉테드 행복마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셉테드(cpted)'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을 지칭.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 및 제도 등을 뜻하는 말이다.


부산 지방경찰청은 첨단 범죄통계방식인 범죄지리정보시스템(Geo-Pros)과 구·군의 취약계층자료를 취합해 셉테드 행복마을 16곳을 선정했다.


이 곳 대부분은 노인·수급자 등 취약계층들이 모여 거주하고 있다. 부산 지방경찰청과 자치구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해당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 및 지원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부산 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꾸준한 관심과 사후 관리로 치안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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