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4월30일까지 600명 선착순...5월3일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에서 개막 행사로 열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고양시는 오는 5월3일 열리는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에서 행주산성 역사기행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30일까지 고양문화원(전화 031-963-0600)으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600명이다.
참가 가족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과 문화관광해설가가 함께 행주산성 권율 도원수 동상 앞에서 출발해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등 약 1.6Km의 길을 따라 각종 해설을 들으며 행주산성 일대를 트래킹 한다.
‘행주산성 역사기행’은 고양행주문화제가 고양시 100만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행주산성 둘레길을 기행하며 고양 600년의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빛나는 행주대첩 승전역사를 체험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고양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추천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저학년 학생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의 아름다운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주말 오전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이 끝나면 행주산성과 고양어울림누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하고 화려한 축제 프로그램들을 둘러볼 수도 있다.
기행이 끝나는 무렵 대첩문에서는 행주산성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공연인 ‘행주대첩 승전의식’ 개막 공연이 이어진다. ‘행주대첩 승전의식’은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 개막선포의 의미를 지니는 전통의례공연으로 행주대첩의 치열한 역사적 현장을 재현한다. 타악 퍼포먼스, 관군과 왜국의 격전, 행주치마부대의 승전, 파발마, 승전기 전달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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