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세원셀론텍은 일본 미쓰비시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미쓰비시 헤비 인더스트리(Mitsubishi Heavy Industries, 이하 MHI)와 48억원 규모의 플랜트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리액터(Reactor, 반응기)등 플랜트기기는 러시아 지역에 건설되는 대형 비료플랜트 건설공사에 주요기기로 공급돼 천연가스를 암모니아로 변환·생산하는 공정을 수행하게 된다.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 김평호 상무는 “전 세계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신흥국의 산업 인프라 시설 및 농업시설 교체·정비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플랜트기기 수요 확대 가능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세원셀론텍의 원활한 수주흐름을 지속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세계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프로젝트 지연사태로 플랜트기기 사업부문의 미흡한 수주실적이 저조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그러나 지난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의 양호한 수주성과를 내고 있어 올 한해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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