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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버지 편지 내용에…온 국민 울컥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2010년 벤쿠버 올림픽' 당시 그의 아버지가 보낸 편지 내용이 화제다.


김연아 선수의 아버지 김현석 씨가 보낸 편지를 통해 자신의 딸 김연아에게 "일 년이면 9개월은 토론토에 가있는 너에게 아빠가 전화 한 번 제대로 못했다. 아니 안했다는 게 맞겠지. 혹시라도 훈련하는 너한테 방해가 될까봐 아빠는 그냥 신문과 뉴스에 나온 너를 보는 걸로 만족했어"라며 "사람들은 금메달을 바라지. 하지만 아빠는 아니야. 제발 네가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끝마쳐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경기 후에 네 마음에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결과는 없다"고 말해 온 국민의 눈시울을 붉혔다.

또 "네 꿈을 마음껏 빙판 위에 펼쳐보렴. 아빠도 떨리는 가슴을 안고 경기장 한 쪽에서 지켜보고 있으마"라고 덧붙였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 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아디오스 노니노' 연기로 144.19점을 획득했고 전날 쇼트 프로그램과 더해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선수가 프리 점수 149.95점로 쇼트까지 총 합계 224.5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이탈리아의 캐롤리나 코스트너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연아 선수의 아버지 편지를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아버지 편지, 김연아 선수 정말 안 다치고 내려온 것만 해도 다행" "김연아 아버지 편지, 이번 경기 은메달도 진짜 잘한 것" "김연아 아버지 편지, 내가 봐도 정말 분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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