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세계판매 1위 포낙보청기(대표 신동일)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보청기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사측은 20일 지적장애가족들을 돌보며 살고 있는 강난옥(77세) 할머니에게 포낙보청기를 무상 지원했다고 전했다.
강 할머니는 건강이 좋지 못한 며느리와 아들, 어린 손자 등 기초생활수급비로 받는 월 40만원으로 홀로 가족들을 부양하고 있다.
매달 받는 기초생활수급비 40만원으로 온 가족이 생활하기에는 어려움이 커 농사라도 지어서 집안일을 돌보고, 손자들의 뒷바라지를 하지만 노쇠한 몸과 잘 들리지 않는 왼쪽 귀 때문에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포낙보청기는 강 할머니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후,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강난옥 할머니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어려운 형편에도 서로를 아끼며 살아가는 강난옥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기 위해 보청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포낙보청기는 히어더월드(Hear the world) 재단과 함께 국내 난청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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