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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로 중소기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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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미래유망산업·신기술제품 등 공공구매 늘려…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조달시장 참여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공공조달로 중소기업 돕기를 크게 강화한다.


21일 조달청이 내놓은 ‘2014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공공조달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를 적극 돕고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 기업의 조달시장 참여도 이끈다.

지난해 78.1%였던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을 올해는 79.0%, 2016년까지는 80%로 높인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창업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촉진, 판로지원, 중소기업 소프트웨어(SW) 단가계약 올리기, 분리발주 강화 등에 중점을 둔다. 시설공사계약의 등급경쟁입찰 기준을 중소기업에 유리하도록 손질하고 시설공사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주영역을 넓히면서 보호한다.

조달청은 중소기업 수주비율 높이기와 지원내용 내실화도 꾀한다. 로봇,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제품 및 새 기술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공공구매를 늘려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돕기에 나선다.


주요 외국구매기관과의 1대 1 상담기회 제공,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과 중견기업으로 클 수 있게 밀어준다.


조달청은 지난해 1억3000억 달러였던 중소기업 외국조달시장 진출규모를 올해는 2억 달러, 2016년엔 4억 달러까지 늘린다. 소액수의계약 늘리기, 적격심사 때 가점 등으로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 기업들의 조달시장 참여도 이끈다.


조달청은 ‘공공조달을 통한 경제혁신’을 꾀할 수 있는 실천과제로 ▲공공조달 수요를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판로지원 내실화와 내수활력 불어넣기 ▲경제적 조달과 국가자산관리 강화 ▲정부 원자재비축사업 효과 높이기 ▲비정상적 조달관행의 정상화 ▲‘정부 3.0’ 흐름에 따른 조달행정혁신을 꼽았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정책수립이 10%이고 실행이 90%란 인식 아래 부처칸막이를 허물고 현장중심의 평가·환류로 조달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공공수요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크고 외국조달시장에 나갈 수 있게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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