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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특허심판원장에 홍정표 심판장 승진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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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고시 출신으로 특허청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 등 거쳐…한·미FTA 발효 따른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마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는 새 특허심판원장(1급)에 홍정표(洪丁杓·53)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을 17일자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홍 원장은 1985년 21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장, 환경화학심사과장, 심사품질담당관,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을 지내며 지식재산권 심사·심판업무를 두루 했다.

특허청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 재직 땐 빠르고 정확한 고품질심사서비스는 물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를 마련했다.


특히 특허미생물 백업제도 정비 등으로 지재권 만들기, 보호능력을 높였으며 제약·섬유·식품·에너지 등 산업별 맞춤형 업무협력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지재권 인식 높이기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홍 원장은 2008년부터 특허청 풋살동호인회장을 맡으며 조직화합과 아랫사람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부드러운 스타일이다.


홍 원장은 서울시립대 공대를 나와 연세대 산업대학원(석사학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 법률학교(Law School)를 졸업했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땄다.


특허심판원은 특허청 아래 기관으로 지식재산권 심판업무를 맡는 곳으로 법원으로 치면 고등법원에 해당된다. 11개 심판부가 있으면 직원 수는 약 140명. 정부대전청사 2동에 자리 잡고 있다.


[홍정표 특허심판원장 주요 약력]
▲충북 음성(1961년생) ▲경희고 ▲서울시립대, 연세대 산업대학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 ▲관세청 사무관 ▲특허청 농림수산심사과장, 약품화학심사과장, 환경화학심사과장, 심사품질담당관,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제6부 심판장 겸임)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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