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삼성생명에 대해 지난해 3분기 연결 순이익이 감소했으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철호 한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 부진은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적립, 삼성그룹 차원의 특별성과급 지급 결정과 구조조종 비용이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손해보험을 포함한 보험업계의 중요한 화두가 유지율 관리"라며 "삼성생명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위험손해율은 86.3%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4월 이후 출시한 암보험을 중심으로 중저가보장성보험이 전속 및 GA채널을 통해 고루 판매되는 등 눈에 확 띄는 변화는 없지만 또박또박 개선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삼성전자 중심의 계열사 지분가치 하락을 영업을 통해 만회한 형국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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