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활성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 정책위원장과 소통에 나선다. 대한상의가 여야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소통하는 것은 2008년 이후 6년여 만이다.
대한상의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초청해 '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누리당의 정책 방향'을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연다. 다음달에는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상의 회장도 나와 경제활성화와 관련한 재계의 바람과 규제완화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경제5단체장과 여야 원내대표 간 첫 회동 후 지속적으로 정치권과 소통하겠다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13일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40인의 정책자문단을 꾸려 출범시켰다. 박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자문단의 의견과 검증을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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