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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인도네시아 진출…2020년까지 1000여개 매장 오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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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 BBQ-인도네시아 굿웨이그룹,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리조트 전문그룹인 굿웨이그룹 (회장 라디우스 위보우)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진출에 본격 나섰다.

중국, 미국, 브라질 등 30개국에 진출한 BBQ가 올해 인도네시아를 새로운 승부처로 삼고 나선 것은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2012년 5.9%, 2013년 6.1%에 달하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최근 들어 중산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제품 및 해외 브랜드의 구매력도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프랜차이즈의 시장규모가 연간 평균 18%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외식 시장에서 해외브랜드의 점유율이 72%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닭고기 소비량이 1일 약 3700만수로 국내 소비량의 15배에 달한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윤홍근 회장은 "급격한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며 "최근 박근혜정부가 인도네시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을 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등 투자 환경도 우호적이다"고 설명했다.

BBQ는 이번 계약에 따라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바섬에 ‘bbq프리미엄카페’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맛과 품질을 보증하고 수급불안정을 예방하기 위해 CK(Central Kitchen) 공장을 설립해 신선도가 뛰어난 제품과 원활한 물류공급 시스템을 통해 제품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10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하겠다는 게 BBQ의 목표다.


윤 회장은 "인도네시아 1호점을 시작으로 bbq프리미엄 카페의 성공을 통해 한국 토종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격 외식문화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 파트너사인 굿웨이그룹은 1983년 설립된 회사로, 리조트 사업을 비롯해 리테일, 서비스, 무역, 광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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