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대박이다, 광고판 뉴욕에 등장…도대체 누가?

▲통일은 대박이다 광고판.(출처: YTN 방송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통일은 대박이다' 광고판이 뉴욕 타임스퀘어에 내걸려 화제다.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적힌 광고판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게재됐으며 이 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달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용해 유명해진 문구다.

이 광고판에는 '統一은 대박이다'라고 적은 뒤 부제로 '남북한이 통일되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도 대박'이라고 영어로 적었다. 문구의 왼편에는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는 사진을 배치했다.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에 오른 '통일은 대박' 문구는 7개 국어로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가 사용됐다.

이 광고판은 재미교포인 한태격(66)씨가 자비를 들여 만든 것이다.

한씨는 "박 대통령이 지난 1월6일 연두기자회견에서 제시한 '통일은 대박'이라는 메시지와 1월22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행한 통일 관련 연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씨는 지난 2011년 7월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광고판을 맨해튼에 내거는 등 한국을 알리기 위해 자비로 광고판을 제작해왔다. 또 유명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행일 때는 관련 티셔츠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통일은 대박이다' 광고판을 접한 네티즌은 "통일은 대박이다 광고판, 진짜 대박이다", "통일은 대박이다 광고판, 들을수록 묘한 말", "통일은 대박이다 광고판, 한번 구경하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