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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토종닭 농장 'H5N8형'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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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경남 밀양 소재 토종닭 농장도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인 것으로 확진됐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신고된 경남 밀양의 토종닭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결과 H5N8형 AI라고 밝혀졌다고 전했다.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결과는 31일 나온다. 다만 지금까지 H5N8형 AI가 대부분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이번 밀양의 AI도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지난 17일 전북 부안의 종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결을 받은 이후 13일만에 전남, 충북, 경기를 넘어 경남 지역까지 확산됐다.


현재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접수된 AI 의심 신고는 총 16개 농장이고, 9개 농장이 고병원성 AI 확진판결을 받았다. 밀양 토종닭 농장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고병원성 AI 확진 농장은 10곳으로 늘어난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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