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가수 김재중이 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재중은 25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자신의 첫 번째 아시아투어 피날레 공연을 개최했다. 그는 솔로 앨범에 수록된 13곡을 모두 라이브로 선사하는가 하면 게임과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를 마련해 객석에 추억을 선물했다.
김재중은 지난 3개월 동안 아시아 투어를 통해 또 한번 진화한 자신의 라이브 무대를 맘껏 드러냈다. 객석과 보컬이 하나 되는 무대 장악 카리스마와 고음역대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김재중의 생일을 기념해 26일까지 개최될 예정.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만 1천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팬미팅 프로그램에는 정석원, 노을 이상곤, 비스트 용준형 그리고 거미가 깜짝 등장해 김재중을 놀라게 했다. 게스트들은 김재중의 생일을 축하하고 '책 넘기기', '제기차기', '오락실 철권' 게임을 함께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그간 아시아 투어 무대에 함께 오른 거미의 무대는 단연 인상적이었다. 거미는 김재중의 리패키지 앨범에 실린 신곡 '헤븐(Heaven)'을 함께 부르고, 직접 키보드 연주와 함께 자신의 신곡인 '내 생각 날거야'를 선보였다. 거미는 "김재중과 아시아 투어를 함께 했는데 너무 기뻤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재중의 아시아 투어 마스코트인 '드레스 코드 이벤트'도 진행 됐다. 팬들은 드레스 코드 '김재중'에 맞춰 임금의 곤룡포를 입고 오는가 하면 '김재중을 사랑하다가 처녀 귀신이 됐다'면서 소복 코스프레를 펼치는 등 축제를 즐겼다.
김재중은 "여기에 계신 여러분도, 나도 행운아다. 아시아 투어 피날레를 뜻 깊게 보내서 행복하다. 아시아 투어 동안 정말 행복했고 팬들에게 큰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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