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4일 중국 베이징 롯데마트 공익서교점 내에 국내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K-HIT PLAZA)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케이히트플라자는 국내 대기업인 롯데마트의 현지 유통망과 연계한 해외유통시장 동반진출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테스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 수출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매장 내 상품은 매장운영 대행사, 롯데마트 및 바이어 등이 현지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 생활, 주방, 잡화, 이미용 관련 상품 등 25개 업체 193개 품목이 1차로 입점했다. 중진공은 경쟁력이 있는 소비재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입점 품목을 보다 다양화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을 1주일 남겨두고 이날 문을 연 북경 K-HIT PLAZA는 개소일로부터 10일간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 행사를 롯데마트의 지원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매일 300명을 대상으로 사은품 제공, 3일간 행운의 활쏘기를 통한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중기청과 중진공은 미국, 동남아, 유럽, 중국 등의 대형유통망에 국내 중소기업제품의 시장공략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미국(뉴저지, LA),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중국(청도)에 K-HIT PLAZA 운영 및 독일(헤센주) 에데카 매장에 중기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올해 북경 K-HIT PLAZA 개소 외에 독일 기센주와 중국 서안에도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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