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IBK투자증권은 22일 삼성테크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 4분기 매출은 7320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보안·특수장비 사업부의 매출 부진과 고정비 비중이 높은 반도체장비(IMS) 사업부의 적자전환 등 악재에다 신경영 20주년 특별상여금도 영향까지 더해진 결과"라고 진단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100억원과 1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와 18%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군수장비를 제조하는 특수사업부 매출을 제외하면 외형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안 사업부는 20%, 파워시스템은 15%, IMS는 12% 가량 각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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