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 물축제 수익금, 저소득가정 집수리

"저소득가정 10세대 집수리 완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정남진 장흥 물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명환)는 제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수익금으로 저소득가정 10세대의 집수리를 완공해주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수익금은 제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수익금 가운데 3000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하고, 장흥군의 저소득가정 중 집수리가 필요한 10세대를 선정해 도배장판, 화장실 신축, 싱크대 수리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암환자가 있는 다문화가정에 화장실 수리와 도배장판 등을 지원해 환자가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겨울이면 싱크대 수도가 얼어 생활의 불편이 많았던 장애인가정에 보온벽과 전기판넬, 온수시설 등을 설치해 장애인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보살폈다.

군 관계자는 “올 해 부터는 물축제 수익금을 보다 더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장흥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정 기탁해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집수리 사업에 수익금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군은 유니세프에도 3000만원을 기탁해 물 기근 국가에 후원함으로써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의미를 더욱 뜻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