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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내구재주문 큰폭증가..경기 기대감 확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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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11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기업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자본재 수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경기가 개선되면서 기업투자도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 상무부는 1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 2%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변동성이 심한 운송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 증가율도 1.2% 증가를 기록해 예상치 0.7%를 웃돌았다. 1.2%는 1.3%를 기록했던 5월 이후 최대폭이다.


11월 항공기 주문은 2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에 79대였던 보잉의 수주량은 11월에 110대로 늘었다.

자동차 수요가 증가한 것도 내구재 주문 증가의 배경이 됐다. 자동차 수요는 지난 2월 이후 최대인 3.3% 증가를 기록했다.


향후 기업투자 동향을 볼 수 있는 컴퓨터·엔진·통신장비 등 비국방 부문 자본재 수주는 1월 이후 최대폭인 4.5% 증가를 기록했다. 예상치 0.7%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자본재 출하량도 예상치 1.0%를 크게 웃도는 2.8 증가를 기록했다. 2.8%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폭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상무부는 10월 내구재 주문 증가율도 상향조정했다.


지난달에 10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상무부는 이번에 0.7% 감소로 상향조정됐다고 밝혔다. 운송 부문을 제외한 10월 내구재 주문도 당초 0.1% 감소로 발표됐으나 0.7% 증가로 상향수정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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