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3분기 노동생산성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분기 비농업 부문의 노동생산성이 전분기보다 3.0%(연율) 올랐다고 밝혔다. 노동생산성은 시간당 투입되는 노동력에 대비한 생산량으로 산출된다.
3분기 노동생산성은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많이 올라간 것으로, 잠정치(1.9%)와 전문가 예상치(2.8%) 보다도 높은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반면 생산 단위당 투입되는 노동력을 뜻하는 노동비용은 3분기 1.4%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1.5% 낮아졌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비치는 0.6% 하락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노동비용은 2.1% 올랐다.
생산 증가율은 연율 4.7%로, 2012년 1분기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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