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배우 홍수현이 서지석의 뺨키스를 돌려주며 풋풋한 연인의 모습을 내비쳤다.
15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애쉬번)에서 송미주(홍수현 분)는 은하림(서지석 분)의 뺨키스에 보답하며 싱그러운 연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송미주와 은하림은 레스토랑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다. 은하림은 송미주를 집 앞까지 바래다줬다.
송미주는 "이제 그만 가시라"며 은하림을 돌려보내려 했다. 이에 은하림은 "싫다"며 그의 손을 잡고 놔주지 않았다.
송미주는 싫지 않은 표정으로 "그럼 조금 더 같이 있자"며 속삭였다. 은하림은 "큰일 날 여자"라며 "내가 밤새 있자고 하면 그럴 셈이냐"고 청개구리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들 커플의 닭살 행각은 거기가 끝이 아니었다. 은하림은 집으로 들어가려는 송미주를 붙잡고 "오늘도 웃게 해준 보답"이라며 그의 뺨에 입을 맞췄다. 송미주도 "반사"라며 은하림의 이마에 입술을 가져다 댐으로써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홍수현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 그는 인생의 역경을 딛고 행복을 찾아가는 여성의 오라를 유감없이 그려내고 있다. 홍수현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은 극을 이끄는 다양한 즐거움 중 하나로서 부족함이 없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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