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을 초청해 '손톱 밑 가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꼼꼼한 점검을 부탁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개최한 금융 분야 손톱 밑 가시 힐링캠프의 후속 행사로,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신용카드 판매대금 지급주기 단축 ▲주유소업계의 현금 IC카드 결제 활성화 ▲금융기관의 확인서 발급 관련 제도 개선 ▲소상공인 공동구매 전용 신용보증제도 마련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확대 및 홍보 활성화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금융 분야에서 소상공인이 느끼는 애로사항만 개선되어도 소상공인 경영 환경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며 "손톱 밑 가시를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제기된 건의 사항 중 자체 수용이 가능한 건은 빠른 시일 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 등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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