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방통위, OBS 재허가 보류…KBS 등 37개 지상파 3~4년 재허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방통위, OBS 재허가 보류…KBS 등 37개 지상파 3~4년 재허가
AD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OBS경인TV에 대한 재허가를 보류했다. KBS 등 37개 지상파 방송사들은 3~4년의 재허가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에 관한 안건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


방통위는 OBS경인TV가 올해 실시한 지상파 재승인 심사에서 총점 1000점 만점에 650점 미만으로 평가돼 재허가를 보류했다. 방통위는 650점 미만 지상파 사업자에게 '재승인 거부' 또는 '조건부 재승인'을 할 수 있다.

OBS경인TV로 부터 오는 20일까지 증자 등을 포함한 재무구조 개선 세무추진 계획과 최다액출자자의 투자 관련 계획 및 이행각서, 기타주주의 투자 의향서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 받은 뒤 재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OBS는 2007년 12월 개국이후 적자가 누적돼 자본잠식율이 95%까지 확대되는 등 경영상황이 악화됐다. 장봉진 방통위 지상파방송정책과장은 "자기자본이 거의 잠식됐고 향후 광고 시장도 낙관적으로 전망했고 향후 계획도 비현실적인 것도 문제였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평가 결과 700점 이상인 KBS, MBC, SBS 등 8개사는 4년, 650점 이상 700점 미만인 강릉MBC 등 29개사는 3년으로 재허가 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같은 정책 건의사항을 2014년 주요 업무과제에 반영해 의견수렴과 정책 연구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