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밤부터 점차 그치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서해안에서 내리는 비(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은 늦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90%)는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다가 밤에 점차 그치겠다. 다만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내일(10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국(경상남북도를 제외)과 울릉도·독도에 5~20㎜, 경상남북도와 서해5도에 5㎜ 내외다.
오전 6시10분 기준으로 현재 서해안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서울과 충청내륙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서울과 경기도 지역은 출근시간대에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기온은 2~6℃가 되겠다. 경기북부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박무(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3~15℃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중부 일부내륙과 남부 일부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산간에는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륙에서는 내린 비나 눈으로 인해 도로가 결빙돼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오전에 0.5~2.5m로 일다가, 오후에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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