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ADIZ(한국방공식별구역)확대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9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3일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부를 중심으로 KADIZ 확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단계는 어느 지점까지 확대할지, 주변국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를 취할지 등은 협의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 방공수역에서 빠져있는 마라도와 홍도 상공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과 많이 중첩돼 외교적 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공보담당 관계자는 "국익 보호와 자주적 방위권 확보, 국제적 관례, 주변국의 입장을 고려해 KADIZ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DIZ 확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ADIZ 확대, 박근혜 대통령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KADIZ 확대, 중국이랑 싸워서 얻을 것이 없다", "KADIZ 확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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