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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앱스타]K팝 댄스. 7개 언어로 해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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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종 와즐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동작인식 센서도 연계


[나는앱스타]K팝 댄스. 7개 언어로 해설합니다 김희종 와즐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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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모바일 앱이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K팝 댄스를 배울 수 있는 '오리지널 K팝 댄스'가 주인공이다. K팝 스타의 안무가들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한 앱으로 한류 문화 확산에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각오다.


29일 김희종 와즐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K팝 스타의 댄스를 연출한 안무가들이 직접 출연해 춤동작의 포인트를 설명하면서 쉽게 춤동작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동방신기, 보아, 슈퍼주니어, 애프터스쿨, 샤이니 등 K팝 스타들의 안무를 연출했던 안무팀이 직접 출연한다. 김 대표는 "해외 팬들이 K팝 안무를 배우려면 뮤직비디오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해외에 직접 나가서 진행하는 워크샵만으로는 활성화에 제약이 있겠다 싶어 고민하던 중 생각해낸 것이 스마트폰 앱이었다"고 말했다. K팝 댄스를 즐기는 10~20대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총 7개 언어로 출시된다.

김 대표는 하나도 쉽지 않은 타이틀을 무려 3개나 가졌다. 14년차 안무가, IT벤처기업 대표, 한양대(사회교육원) 교수가 그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14년간 안무가와 뮤지컬 디렉터로 일했고, '현역'으로 뛰고 있다. 2006년 SM엔터테인먼트 월드투어를 함께 하면서 한류의 폭발적인 힘을 경험했고, 이를 스마트 한류로 되살린 것이 이번 앱이다.


서비스를 기획하던 중 김선일 공동대표를 만났다. 김희종 대표는 콘텐츠를, 김선일 대표는 기술과 마케팅을 맡는다. 앱 디자인과 점검 인력도 안양 사무실에 상주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개발은 전문가와 힘을 합쳐 효율성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리니널 K팝 댄스는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글로벌에 맞췄다. 지난 9월 미국 테크크런치 공동참가는 큰 힘이 됐다. 해외 업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과 마케팅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미국의 한 게임잡지 편집장이 직접 비즈니스 미팅을 요청해 우리의 K팝 콘텐츠를 그들이 만든 게임 앱에 넣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제휴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K팝 댄스를 윈도8과 동작인식 센서 윈도용 키넥틱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지난 12월 테스트버전을 선보인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소방차 박남정 부터 시대별 K팝을 선별해 콘텐츠화하는 작업을 내년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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