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CJ오쇼핑(www.cjmall.com)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패션상품들이 홍콩 등 중화권 지역 명품 편집 매장인 IT몰에서 판매된다.
CJ오쇼핑은 지난 22일 홍콩 최대 명품 편집 매장을 운영하는 IT그룹과 'K패션 수출 협약'을 맺고 연간 정기적으로 'CJ오쇼핑 K패션 팝업스토어'를 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패션 상품이 해외 오프라인 패션매장에 고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 IT 매장은 세계적으로 800여개 매장을 가진 최대 명품 편집 매장으로, VALENTINO(발렌티노), KENZO(겐조) 등 명품을 비롯해 프리미엄급 캐주얼 브랜드 600여개가 입점해 있다. 하루 1개 매장당 평균 3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패션 매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오쇼핑 셀렙샵 제품들은 홍콩 등 중화권 700여 개 IT 매장을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 판매된다. 주요 상품은 '푸시앤건'(박승건 디자이너), '비욘드클로짓'(고태용 디자이너) 등 셀렙샵을 통해 판매되는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다.
홍콩 IT그룹의 쉠 카르 웨이(Sham Kar Wai)회장은 지난 22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3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행사장에서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K패션 수출을 약속하고 CJ오쇼핑과 함께 IT매장에서의 K패션 열풍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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