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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A, 첫 단독콘서트 '9人 9色' 화려한 무대 빛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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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A, 첫 단독콘서트 '9人 9色' 화려한 무대 빛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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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이 첫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국의아이들은 23일 오후 6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제국의아이들 First Concert in KOREA illusionist'이라는 타이틀로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하고 4000여 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바람의 유령'으로 공연의 첫 포문을 연 제국의아이들은 2시간 30분 동안 '비 마이 걸(Be my girl)', '하루종일', 네버 엔드(never end), '후유증', '마젤토브(Mazeltov)', '히어 아이 엠(Here I am)', '이별 드립', '피닉스', '별이 되어' 등 총 26곡의 무대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광희는 "이런 콘서트는 유명한 사람만 하는 줄 알았다. 기분이 너무 좋다"며 "사실 공연장 객석이 과연 꽉 찰까라고 의심했다. 항상 좋아해주시기는 하는데 오시진 않으셨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행동으로 옮기신 것 같다"고 재치있는 첫 인사를 전하며 공연 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완전체' 제국의아이들의 무대 뿐만 아니라, 유닛그룹인 제아 파이브(임시완, 박형식, 김동준, 케빈, 하민우)와 제아 포유(황광희, 문준영, 김태헌, 정희철)의 무대도 선보여 팬들에게 색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제아 파이브는 '아리따운걸'과 '헤어지던날' 무대를 통해 달달한 매력을, 일본에서 활동 중인 제아 포유는 'Oops', '이마데쇼' 무대를 통해 댄디한 매력을 과시했다.


또 케빈의 파워풀하고 대범한 댄스 무대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여성 댄서와 아찔한 키스신을 선보여 수많은 팬들의 질투심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어진 문준영과 김태헌의 발라드 무대는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쥬얼리의 하주연이 깜짝 등장해 무대를 빛냈다.


하지만 이날 공연의 백미는 따로 있었다. 바로 멤버들의 여장 무대가 마련돼 있었던 것. 김태헌은 박지윤의 '성인식' 무대로, 임시완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로,'아기병사' 박형식은 현아의 '버블팝'으로 여장에 도전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이들 세 명은 에이핑크 'NONONO'로 합동무대까지 선사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ZE:A, 첫 단독콘서트 '9人 9色' 화려한 무대 빛났다(종합)


이날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팬들을 향한 멤버들의 애정이었다. 이들은 돌출무대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팬들과 좀 더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명 한 명 팬들의 손을 잡아주는 멤버들의 눈빛에는 4년 동안 꾸준히 자신들을 사랑해 준 그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했다. 아울러 스탠딩으로 마련된 공연인 만큼 이들은 팬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기도 했다.


이들의 팬 사랑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팬들 중 한 명을 추첨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주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ZE:A의 숨겨진 매력 속으로 들어가는 열쇠'라는 콘셉트를 그대로 재현한 무대 디자인을 비롯해 모든 곡을 밴드 사운드로 표현하며 보는 재미는 물론, 듣는 재미를 높였다. 여기에 첫 단독콘서트에 나선 멤버들의 뜨거운 열정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제국의아이들이 공연도 잘하는구나'라는 입소문이 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멤버들의 각오가 헛되지 않은 순간이었다.


멤버들은 마치 매 무대가 마지막인 것처럼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는 느낌이었다. 이같은 열정적인 그들의 모습에 팬들 큰 환호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마지막 무대 후 하민우는 멤버들에게 깜짝 편지를 읽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한창 편지를 읽어내려가던 그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진심어린 그의 멘트에 다른 멤버들 역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후 멤버들은 모두를 얼싸안고 깊은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공연장에는 형식과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샘 해밍턴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빨간 야구점퍼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형식의 인사에 박수를 치는가 하면, 관객들과 함께 웃으며 제국의아이들의 단독콘서트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은 오는 24일 일본으로 출국해 'Step By Step' 앨범과 콘서트 준비에 나선다.

ZE:A, 첫 단독콘서트 '9人 9色' 화려한 무대 빛났다(종합)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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