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남성듀오 노라조가 신곡 '야생마'로 가요계 제패를 꿈꾸고 있다.
노라조는 오는 13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야생마'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특히 이번 곡에는 방송인 노홍철이 피처링 작업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그는 이번 작업을 통해 아이디어나 음악적인 감성을 과시하며 노라조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그동안 '슈퍼맨', '변비', '고등어', '카레' 등 기존 가요계에서 선보이지 않은 신선한 콘셉트로 사랑을 받아 온 노라조이기에 이번 곡 콘셉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런 대중들의 관심에 보답이라도 하듯 12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조빈과 이혁은 상반신을 탈의한 채 당근을 물고 있는, 그야말로 말(馬)을 연상케 하는 엽기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동안 '삼각김밥 머리' 등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던 조빈은 이번 활동을 위해 모히칸 스타일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 벌써부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곡은 노라조만의 색깔을 찾고자 제작사 노라조 프로덕션을 설립한 이후 처음 발표한 곡이기에 기존 곡들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하는 것도 음악팬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노라조 측 관계자는 "'야생마'는 과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슈퍼맨' 못지않은 신나는 곡"이라며 "무대에서도 다양하고 재밌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처럼 노라조는 걸그룹과 발라드 가수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하반기 국내 가요계에서 그들만의 '엽기'라는 블루오션으로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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