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걸그룹 씨스타 다솜이 뛰어난 연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방송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는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공들임(김다솜 분)의 모습과 세준(이주현 분)과 티격태격하는 정자(정시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니던 정자는 갖가지 이유로 퇴짜를 맞게 되고, 우울한 마음에 시장에 장을 보러 나선다. 그곳에서 우연히 세준을 만난 정자는 엉겹결에 시급치 값을 대신 내게 된다.
들임은 가족들 앞에서 취직했다고 자랑하지만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이에 들임은 서운함을 느끼고 속상해한다.
현우(백성현 분)와의 문제를 풀기 위해 들임은 수임(황선희 분)과 삼자대면 자리를 마련하지만 수임의 지각으로 결국 무산된다. 결국 그는 이 일로 인해 극단 첫 출근에 늦게 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들임 역을 맡은 다솜의 뛰어난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걸그룹 출신 배우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정확한 대사 전달력과 발음으로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다솜의 다양한 표정 연기는 열정넘치는 들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에 모자람이 없어보였다.
한편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태경(김형준 분)으로부터 극단에서 나가라는 말을 듣게 된 들임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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