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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금융시장 포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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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경제 : 성장률 3.5%, 인플레이션율 2.4%, 원·달러 환율 연 평균 1060원
종합주가지수 : 1850~2320포인트, 상고하저 패턴
최선호주 :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KB금융,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 한국타이어,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한화케미칼, CJ제일제당, 호텔신라, CJ CGV, 하나투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신한 금융시장 포럼'을 여의도 본사 신한way홀에서 개최하며 2014년 업계 리서치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포럼 첫째 날은 '2014년 금융시장 및 주요 산업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경제, 주식시장 전망과 스몰캡 유망주, 주요 이슈 및 테마분석이 발표되고 오후에는 산업별 전망과 투자유망종목 등이 소개된다.


맨 처음 강사로 나선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기업의 역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의 민간 부채조정이 일단락되는 가운데 자생적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임금을 올려야 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는 가계의 소비 증가와 기업의 이익 확대, 정부의 부채 조정에 기여해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경제주체들의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재차 신용팽창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2014년은 그 과도기의 중심부에 위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는 성장을 잃은 대신 안정을 얻었다고 진단했다. 완만한 성장 속에 경상수지가 구조적 흑자를 보여 금리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2014년 성장률 3.5%와 인플레이션율 2.4%, 원·달러환율 연 평균 1060원을 제시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이경수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주식시장을 상고하저(上高下低) 패턴으로 전망했다. 이 팀장은 2013년 주식시장을 유동성 장세에서 경기지표에 민감히 반응하는 매크로 장세로 이동하는 과도기로 진단했다. 이어 달러공급과 경기개선의 조합이 동시에 충족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스피 밴드를 1850~2320포인트로 제시했으며 최선호주로는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KB금융,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 한국타이어,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한화케미칼, CJ제일제당, 호텔신라, CJ CGV, 하나투어 등을 추천했다.

세 번째 주제는 스몰캡 유망주였다. 최석원 스몰캡 팀장은 경기가 회복되면 고 베타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에 부합하는 스몰캡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ED조명,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2차전지, 친환경차, 헬스케어 테마를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포스코 ICT, 서울반도체, 우양에이치씨, 에스에너지, 다원시스, 솔브레인, 피앤이솔루션, 지엠비코리아, 바이오스페이스, 루트로닉 등을 추천했다.

오전세션 마지막 시간은 이선엽 시황팀장의 이슈분석으로 진행됐다. 이 팀장은 중국현지를 직접 탐방하고 소비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소비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국의 정책과 소비트렌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바링허우(80년대생), 주링허우(90년대생), 치링허우(70년대생) 등 세대별 가치관과 소비성향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이와 관련된 14개 한국기업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17명의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산업별 전망과 투자유망 종목을 주제로 발표한다. 2014년 전망은 물론 각각의 산업별로 구조적인 변화와 업황 사이클을 진단하고, 중장기적인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을 준비한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2014년은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라는 매우 중요한 유동성 이슈와 지역별, 국가별 경기회복의 온도차를 감안할 때 그 어느 때보다 자산 포트폴리오와 투자 타이밍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투자자의 관점으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했으며 불확실한 금융환경에서 고객들의 적절한 시장 대응과 합리적인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0일 2일차 포럼은 오후 3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국내외 채권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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