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울산현대의 수문장 김승규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수원삼성과 홈경기에서 선방을 펼쳐 2대 1 승리를 이끈 김승규를 33라운드 MVP로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대가 시도한 7차례 유효슈팅 가운데 6개를 막아낸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덕분에 승전보를 올린 울산은 18승7무7패(승점 61)로 포항, 전북(이상 승점 56)과 격차를 벌리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수원과 전남전에서 각각 1골씩 터뜨린 김신욱(울산)과 이우혁(강원)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배기종(제주), 박종우(부산), 송진형(제주), 최진호(강원)가 포함됐다. 수비수 자리는 김영삼(울산), 배효성(강원), 유경렬(대구), 이 용(울산)에게 돌아갔다.
울산이 33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울산-수원전은 베스트매치로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선 광주FC와 홈경기에서 1골을 터뜨려 2대 1 역전승에 일조한 권용현(수원FC)이 30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이상협(상주)과 김한원(수원FC)은 베스트 11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병원(안양), 김영신(상주), 임창균(부천)은 권용현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을 수상했다. 수비수는 최철순, 이재성(이상 상주), 안재훈(수원FC), 윤동헌(고양)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이정형(수원FC)에게 돌아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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