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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09년 적발 이후 잠잠하던 해외 원정토익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취업준비생과 수험생을 상대로 50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을 받고 해외 부정 토익시험을 알선하는 해외 원정토익이 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토익시험은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고 관리 감독이 부실해 부정행위가 쉽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문제은행 방식으로 유형이 정해져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제돼 단기간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해외 원정토익은 이를 알선하는 업체가 주로 인터넷 사이트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은밀히 거래해 적발하기 어렵고, 해당 국가 토익위원회의 소관인 만큼 한국토익위원회가 관여할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입장이다.
해외 원정토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외 원정토익,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인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국가적인 망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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